제가 폐건전지 보관함을 만드는 이유
한때 생활 속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건전지는 2000년대 이후 충전기와 보조배터리의 보급으로 인해 사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리모컨, 벽시계, 장난감, 휴대용 라디오 등 다양한 제품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폐건전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이 환경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폐건전지는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 내부에는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게 되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매립되었을 경우 토양 속으로 스며든 중금속이 지하수 오염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폐건전지는 반드시 별도로 모아 배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폐건전지 보관함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거창한 이유보다도 종이상자를 버리려고 하다가 생각나서 만들었습니다.
폐건전지 보관함 만들기 – 준비물
종이상자 1개(종이컵도 가능)
폐건전지
자석
만드는 방법
필요 없는 종이상자에 건전지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구멍을 뚫습니다. 종이컵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구멍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종이상자의 뒷면에 자석을 부착합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했던 고양이 모양의 자석을 활용하면 더욱 귀엽고 실용적입니다.
폐건전지를 넣고, 보관함을 냉장고나 현관문 등 철제 표면에 부착하면 완성됩니다.
사용 후기 및 장점
제작이 쉽고 간단하다: 재료가 간단하고, 제작 시간이 1분 내외로 매우 짧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입니다.
보관이 편리하다: 자석을 활용하면 냉장고나 현관문 같은 철제 표면에 붙일 수 있어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 쉽게 떼어낼 수도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배출이 용이하다: 보관함을 현관문에 붙여두면 외출 시 확인이 가능해, 폐건전지가 어느 정도 모였을 때 손쉽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보완할 점
사용한 자석이 상자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 가끔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얇고 넓은 자석을 사용해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건전지가 자석과 붙으려는 성질이 있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관함에 건전지가 많이 쌓이면 무거워지면서 자성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석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활용 방법
폐건전지 보관함은 반드시 종이상자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필자는 다 먹은 일회용 커피 상자와 사용하지 않는 자석을 활용했지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나 빈 통을 활용해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이러한 작은 노력이 모이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모여 지구의 온도를 아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 지금부터 함께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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