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산책시킬 때 소변 혹시 불편하지 않으셨나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 이제 반려견의 배변 관리는 모두의 매너가 되었습니다. 대변은 잘 치우지만, 혹시 소변은 그냥 지나치고 계신가요?
현행법상 소변을 처리하지 않아도 위법은 아니지만, 반복되면 화단의 식물이 고사하고 토양이 오염될 수 있어요.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에서는 한 장소에 소변이 집중되기 쉬워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개 소변에는 질소와 염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식물의 뿌리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하고, 생물 다양성을 해칠 수도 있어요. 지하수로 스며든 오염물질이 식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핀란드의 헬싱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개 소변에 노출된 지점의 토양 질소 농도는 배설이 통제된 구간에 비해 10~`5배나 증가한 했고 개 소변에 노출된 곳은 질소에 강한 특정 잡초와 식물만 우세한 현상이 나타나 생물다양성이 감소했다고 해요. 게다가 지하수의 미세 오염원 역할을 한다는 분석도 있네요.
그동안 저는 반려인으로써 강아지 산책을 시킬 때 소변본 곳에 (주로 나무 등) 물을 뿌리는 행동, 즉 '매너워터'가 조금 과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렇지만 전 세계에 정말 수많은 사람이 반려변을 키우고 있고 그 숫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전 세계에 강아지 소변으로 인한 오염에 노출되는 토양의 면적은 상상을 초월할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만 해도 1000만 가구라고 하니까요.
내 반려견이 소중한 만큼 이웃과 내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는 고민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요?
함께 ‘매너워터’ 실천해보아요.
산책 시 물병을 챙겨 소변 자리에 물을 부어주면, 질소와 염분이 희석되어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일본 도쿄처럼 이미 해외에서는 매너워터 캠페인이 일반화되고 있어요. “소변도 책임감 있게 치우자”는 안내문이 거리 곳곳에 붙어 있답니다.
우리도 이제 소변 처리, 함께 실천해 보아요.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이 모두를 위한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33196?ref=naver
“똥만 치우면 되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소변이 ‘충격’…다 말라 죽는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소변은 괜찮을 줄 알았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 반려견의 대변을 직접 처리하는 것은 이미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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