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저속노화’ 식단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속노화는 단순히 노화를 막는 개념을 넘어,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대신 채소, 통곡물, 콩류 등 자연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생활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며, 흰쌀밥 대신 잡곡밥, 설탕 대신 알룰로스 같은 대체재를 활용하는 실천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만의 식단을 공유하고, 일주일 단위로 재료를 계획하는 방식이 실천 지속에 큰 도움이 되고 있죠.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반응해 저속노화를 겨냥한 건강식품과 식재료를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마트부터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관련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속노화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이야기가 아닌, MZ세대가 주도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속 노화'가 정말 현재 MZ세대 만의 트랜드일까요?
아닙니다. 모두가 아는 동화 백설공주를 보면 마녀는 백설공주를 질투에 그녀에게 독사과를 건네죠. 그 밑바탕에는 백설공주의 '젊음으로 인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 깔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클레오파트라는 피부에 '몰로바키아'를 발라 젊음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양귀비는 당나귀 가죽을 푹 삶을 아교를 복용해 젊음을 유지하려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는 젊음 유지를 위한 수 많은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성형과 보톡스 같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과거보다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속 노화'는 지금 MZ세대 만의 트랜드가 아닌 인류의 가장 오래된 욕망, 꿈, 어쩌면 허망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역시 요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저속노화’ 식단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다이어트나 일시적인 건강 관리가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삶의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일주일 단위로 식재료를 준비하고, 가공식품과 단순당은 줄이며, 제철 채소와 잡곡밥 위주의 식단을 실천해보려 합니다.
무리한 변화보다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만큼, 즐기면서 천천히 나이 들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를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같은 관심을 가진 분들과도 소통해보고 싶어요. 건강한 식습관이 어떻게 나의 일상과 몸에 영향을 주는지 체험하며, 저속노화 라이프를 꾸준히 실천해 볼 예정입니다.
참고 기사
https://woman.donga.com/life/article/all/12/5564767/1
“노화 시계 거꾸로 돌려드립니다”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드는 ‘저속 노화 열풍’
맞벌이 부부 이유형(33), 이수경(38) 씨는 최근 TV에서 방영된 ‘저속노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3월부터 식단을 짜기 시작했다. 흰쌀밥을 좋아하는 부부는 아침 식사는 무조…
woman.donga.com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8584.html
늙는 속도 늦추기, 나이 상관없다…저속노화 식단에 빠진 2030
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가지와 닭가슴살을 가지 겉이 그을릴 정도로 중불에 볶는다. 굴소스로 간을 맞추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넣으면,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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