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제약회사와 협업한 반려동물 영양제 구매해봤어요!

지난번에 다이소에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출시했다는 기사를 블로그에 올렸는데요.

그 소식을 접하고 다이소를 안 가볼 수 없더라고요.

저도 천만 반려인 중 한 사람이고, 가성비 맛집 다이소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영양제가 출시된다는데,

국내 굴지의 제약 회사들과 협업했다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제가 방문한 곳은 서울 마포에 있는 한 다이소였습니다.

건물 전체가 모두 다이소 매장으로 규모가 제법 큰 곳입니다 .

반려동물 영양제는 3층 반려동물용품 코너에 위치해 있네요.

3,000원이라니! 정말 놀라운 가격이죠?

1포에 2g하는 가루 영양제가 15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성분표도 확인했어요.

같은 제약회사에서 출시한 다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성분 함량이 1/10이네요.

집에 와서 바로 우리 댕댕이들에게 보여봤어요.

입맛 까다로운 울 강쥐님은 좀 시큰둥하네요.

사료에 타서 먹여볼까 했는데 역시 먹지 않았어요.

 

제가 이 반려동물 영양제를 사보고 느낀 점은 이렇답니다.

가격이 매우 아름답지만, 영양성분 함량까지 아름답지는 못했다는 점.

그래서 영양제라는 본래의 역할에 충실(?)할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는 점.

그렇지만 제약회사와 협업해 출시한 영양제이고

‘HACCP’인증도 있고 어려운 경제 사정에 있더라도

반려동물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 반려인이라면,

신중하게 고민한 후라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