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어느덧 여름의 문턱 안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한 낮 온도가 30도에 이를 정도로 후덥지근 해지고 있는데, 더위에 잘 적응하고 계신
가요?
곧 장마도 시작된다고 하니 모두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일상생활 중 많은 부분이 불편하게 되겠구나 생각하면서도 가장 우려스러웠던 점은 강아지들과 외출할 시간이 줄어들 거라는 점이었습니다. 산책을 무척 좋아하기에 제가 산책과 관련된 물건들에 손만 대어도 제트기 엔진을 단 꼬리프로펠러들이 사방으로 돌아가고 제 무릎 아픈줄도 모르고 사방팔방 뛰어대는 녀석들이니까요.
한동안 충분히 산책을 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갑갑해 할까요?
그래서 저는 고민 끝에 녀석들과 한 애견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한 천연 잔디 반려견 카페 ‘헤이더그린’입니다.
서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면 이 카페 꼭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너무 좋아요.
우선 숲 속에 위치한 듯 아주 드넒은 정원이 있고요.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견운동장도 두 곳이나 됩니다.모두 '노키즈존' 입니다.
(입장료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반려견 놀이터 외에도 강아지를 산 책 시킬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곳들은 모두 아이들과 와도 됩니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들어오면 위 사진처럼 카페 건물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반려견에게 매너벨트를 하거나 안고 들어가야 합니다. 카페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고, 연인, 친구,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있었습니다.
한 켠에는 강아지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카페 메뉴는 분식과 토스트 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잠봉오픈토스트'와 '트러플짜파게티', 떡볶이를 먹고 음료는 수제 자몽에이드와 바닐라라떼를 마셨습니다.
강아지들에게는 멍푸치노를 시켜주었어요! 이곳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견카페 인데요, 제 강아지들이 행복해하는 것 같나요?
이곳의 특징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바로 비행기 입니다.
김포공항 근처라서 비행기들이 이륙하는 모습을 매 시간마다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음이 꾀 큽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그런 소음이 신경쓰이지 않으시다면 강아지들과 방문을 추천드려요.
내 사랑스러운 반려견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나는 장면을 촬영할 수도 있고, 가을에 가면 예쁜 가을꽃들에 둘러싸인 반려견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이상 천연 잔디 반려견 카페 김폭동항 '헤이더그린' 이었습니다.
주소 : 강서구 대장로 58
영업 : 11:00 - 20:00 (요일마다 차이가 있음,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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